세르히오 가르시아(40, 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11승을 거뒀다.
가르시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11승이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 달러(약 13억8000만원)다.
가르시아는 이날 오전 조로 나서 무려 9타를 줄이고 먼저 경기를 끝낸 피터 맬너티(미국)를 추격했다. 가르시아는 14번홀(파5) 26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해 그린 앞 벙커를 넘겨 핀 1m 거리에 붙인 뒤 이글로 마무리해 맬너티와 격차를 없앴다. 여기서 쓴 3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더 SIM이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이어가던 가르시아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핑 블루프린트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핀 80cm 거리에 꽂아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르시아가 티 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5타 이상이다. 가르시아는 테일러메이드 SIM 드라이버 후지쿠라 벤투스 샤프트를 사용한다. 72개의 그린은 나흘 동안 12번만 놓쳤다. 이 두 가지가 결합해 티 샷부터 그린까지 이득 타수 1위를 기록했다.
■ 가르시아의 우승 장비는?
볼: 테일러메이드 TP5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SIM, 9도
3번 우드: 테일러메이드 SIM, 14도
5번 우드: 테일러메이더 SIM, 19도
아이언(3번-피칭 웨지): 핑 블루프린트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8(52, 58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