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 윤석민(34)이 골프에 도전한다.
정푸드코리아는 최근 "전(前) KIA 타이거즈 간판 투수 윤석민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정푸드코리아는 "야구 은퇴 후 골프 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윤석민의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 대회 참가 및 선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국가대표에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볐다.
2005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윤석민은 2011년 다승(17승 5패),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타이틀을 휩쓸고 4관왕을 차지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기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은퇴했다.
정푸드코리아 정보헌 대표는 "야구에서 최고의 선수였던 윤석민이 은퇴 후 골프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정푸드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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