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프 전설 그레그 노먼(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다시 입원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따르면 노먼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밤라니밥 항체 주입을 받기 위해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노먼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그레그 주니어와 함께 출전한 뒤 코로나19 증상으로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왔다.
대회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근육통, 미열, 두통 등을 느껴 25일 응급실에 입원하기도 했다.
노먼은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한다. 나는 건강하고 튼튼하며 고통을 잘 참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내가 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도로 나를 지치게 한다. 모두 몸조심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함도 전했다.
노먼의 아들 그레그 주니어도 양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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