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31·미국)가 '칩인 이글'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TP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글 2방을 앞세워 6타를 줄이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8승째.
2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3번홀(파5)에서 7.3m 이글을 잡았고 이후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나섰다.
17번홀(파4)에선 3번 우드로 305야드를 날린 뒤, 그린 앞에서 32.5야드를 남기고 칩인 이글. 이 이글로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 브룩스 켑카의 우승 장비는?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SIM2(10.5도), 샤프트_ 미쓰비시 Diamana D+ 70 TX
페어웨이 우드: 테일러메이드 M2 Tour HL(16.5도), 샤프트_ 미쓰비시 Diamana D+ 80 TX
아이언: 나이키 Vapor Pro(3번), 스릭슨 ZX7(4번-피칭웨지), 샤프트_ 후지쿠라 Pro Tour Spec 95X(3번), 트루 템퍼 다이내믹 골드 투어 이슈 X100(4번-피칭웨지)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 Raw(52·56도), SM4(60도), 샤프트_트루 템퍼 다이내믹 골드 투어 이슈 S400
퍼터: 스카티 카메론 T10 Select Newport 2
볼: 타이틀리스트 Pro V1x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