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배선우는 7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4라운드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JLPGA 투어 통산 첫 홀인원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활동을 통틀어서도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다.
배선우는 홀인원 부상으로 상금 50만엔(약 520만원)을 받는다.
배선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6언더파 282타 12위에 자리했다.
개막전 우승은 고이와이 사쿠라가 차지했다. 고이와이는 동타 상황이었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끝내기 버디를 잡아,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9년부터 매해 1승씩을 거둬 이번이 JL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은 2160만엔(약 2억2000만원).
전미정(39)은 8언더파 280타 단독 9위에 이름을 올렸고, 배희경(29)이 공동 20위(3언더파 285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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