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JLPGA 투어 2주 연속 톱3…오카야마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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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JLPGA 투어 2주 연속 톱3…오카야마 통산 2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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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톱 3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UMK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우승자 오카야마 에리(25)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J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배선우는 지난주 T-포인트 x 에네오스 골프 토너먼트 공동 2위에 이어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수가 현저히 적었던 JLPGA 투어는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해 운영한다. 따라서 배선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 3만 6차례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선수들에 비해 출전 수가 부족함에도 상금 랭킹 10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첫 대회를 치른 신지애(33)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9위(7언더파 209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후지츠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와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J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올해 프로 통산 60승에 도전하고 있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오카야마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

오카야마는 2018년 리조트트러스트 레이디스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J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4000만원)이다.

2라운드 선두이자 디펜딩 챔피언 가와모토 유이(23)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오카야마에게 1타 차 우승을 내줬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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