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32)이 링크스 코스에서 강한 비결을 밝혔다.
허미정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덤바니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3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 후 "출발부터 버디를 잡고 나가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았는데 후반에는 찬스가 많았지만 퍼트 미스가 있었다. 그래도 어려운 파 퍼트도 많이 들어가 노보기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5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한 바 있다.
허미정은 "우승하기 전에는 스코틀랜드나 영국에서 하는 대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우승한 후에는 대회 자체도 좋아하고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 지역이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오기 전에 공을 낮게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사흘 경기도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을 낮게 치는 것에 집중하겠다.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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