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13위’ 한국, 11년만에 메이저 제패 실패…노르드크비스트 정상
  • 정기구독
’김세영 13위’ 한국, 11년만에 메이저 제패 실패…노르드크비스트 정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23 0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영
김세영

한국 여자 골프가 1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패에 실패했다.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세영(28)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로 주춤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출발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마무리다.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2017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9승째를 신고했다. 메이저 대회는 3승째다.

올 시즌 5개 메이저 대회에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 노르드크비스트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2010년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제패에 실패했다.

이는 AP통신이 올 시즌 한국 여자 골프의 위기론을 대두하면서 근거로 든 부분이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린 나나 마센(덴마크)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깊은 벙커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우승을 놓쳤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1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박인비(33)는 2, 3라운드에서 부진했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공동 52위(3오버파 291타)를 기록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