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대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승패 가를 ‘최대 승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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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최대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승패 가를 ‘최대 승부처’는?
  • 전민선 기자
  • 승인 2021.10.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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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승부처 홀을 알아봤다. 버디를 잡아야 하거나 스코어를 지켜야 하는 홀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15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47.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투표에 참여한 선수들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 그린 등 골프장의 전체적인 환경 외에도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입을 모았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전장은 길지도 짧지도 않지만 선수들 사이에서 난도 높은 코스로 악명이 높다. 하루 종일 종잡을 수 없는 바람에 대응해 샷을 해야 하고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러프는 발목이 빠질 정도로 깊고 그린 주변에는 톱니바퀴처럼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 14번홀(파4, 361야드)

보통 3, 4라운드 때 티 위치가 앞으로 당겨진다. 그러면 이곳에서 원온을 노릴 수 있다. 한마디로 버디를 기록할 수 있는 홀이라는 이야기다. 페어웨이 왼쪽으로 페널티 구역이 있지만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개 세컨드 샷이 100m 안쪽에 떨어지기 때문에 핀을 공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_문경준 프로

◀ 18번홀(파5, 542야드)

환희와 탄식이 교차하는 홀이다. 마지막 날, 선두와 1~2타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홀이기 때문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로 오른쪽을 겨냥해 칠수록 그린까지 거리가 짧아진다. 볼을 최대한 페어웨이 오른쪽에 붙이면 스코어를 줄이기 쉬운데, 페널티 구역이 있어 부담스럽다. 하지만 장타자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왼쪽으로는 벙커를 바라보고 쳐야 해서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들 수 있고 그곳에선 투온이 어렵다. _김태훈 프로

▲ 17번홀(파3, 202야드) 

이 홀의 그린은 작은 편이다. 앞이 좁고 뒤가 넓다. 하지만 뒤쪽은 경사가 있다. 핀이 어디에 꽂히든 압박감이 들 수밖에 없다. 1타 차 선두라면 더더욱. 대개 마지막 날 핀 위치는 왼쪽 뒤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오른쪽 중앙을 공략한다. 하지만 거리를 맞히지 못하면 그린이 단단해 오른쪽 뒤로 넘어가게 된다. 승부가 뒤바뀔 수도 있는 홀 중 하나다. _문도엽 프로

◀ 8번홀(파3, 234야드)

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까다로운 플레이가 요구되는 홀이다. 파세이브만 기록해도 다행인 홀로 생각한다. 일단 긴 파3홀인데, 앞바람까지 많이 분다. 그린 오른쪽 앞에 벙커가 있고, 그린 언듈레이션도 심하다. 그린을 넘어가면 내리막이라 파를 노리고 그린 가운데를 공략하는 것이 현명하다. _이태희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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