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35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을 비롯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V60와 유러피언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제네시스의 세심함, 선수 & 캐디 집중력 UP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길지 않은 역사지만 대회 규모나 코스 세팅, 선수 지원 등 다양한 면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회인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는 무관중 대회로 전환됨에 따라 팬들이 대회장을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선수와 가족, 갤러리 모두를 연결하는 의미의 ‘Golf Connects’라는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역시 무관중 체제에서 대회장 안팎으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Golf Connects 2.0’ 캠페인을 펼친다. 더불어 이번에는 프로 골프에서 선수의 동반자인 동시에 대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캐디에 대한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먼저, 캐디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수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캐디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캐디를 지원하는 ‘로봇 캐디’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와 캐디의 이름을 함께 노출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실시하여 캐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회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 모든 참가자에게 사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배부해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모든 곳에서는 발열 체크, 방역 게이트를 운영하고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및 선수, 관계자, 미디어 동선을 분리할 예정이다.
골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제네시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갤러리는 3만8965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무관중 경기로 대회가 치러지지 않았다면 지난해에도 최다 갤러리 기록을 세웠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대회로 치러진다. 집관(집에서 관람)의 핵심은 생생한 중계 화면. TV로 대회를 보더라도 직관하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매 라운드 생중계를 비롯해 1~4라운드에서 9번홀과 18번홀에 볼 궤적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무엇보다 골프존 3D 코스 그래픽을 활용, 중계방송 기술을 강화하여 현장에서 보는 듯한 실감 나는 시청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