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고르가 DP월드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는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의 알함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호이고르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 데이비드 로(스코틀랜드)와 3타 차다. 지난해 DS 오토모빌스 이탈리안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호이고르는 DP월드투어 2승째에 한 걸음 다가섰다.
5번홀(파4)에서 낚은 이글이 선두로 올라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티샷이 그린주변 벙커에 들어갔다. 호이고르는 완벽한 벙커샷으로 공을 빼냈고, 공은 그린을 굴러 깃대를 맞더니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호이고르는 “나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다. 퍼팅이 정말 잘 됐다”면서 “최종 라운드에도 이 자리에 있고 싶지만 18홀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라운드 때 개인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선두에 올랐던 로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타피오 풀카넨(핀란드)이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스 알 카이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6일 오후 6시부터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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