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DP월드투어 라스알카이마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에 가까워졌다.
폭스는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 카이마의 알함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잡으며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폭스는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공동 2위 그룹과 6타 차로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만약 우승한다면 2019년 ISPS한다월드수퍼6퍼스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시작부터 폭발적이었다. 1~4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신고한 폭스는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후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를 만회했다. 폭스는 후반에 2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폭스는 “오늘은 정말 공을 잘 컨트롤 한 느낌이다. 나쁜 샷도 몇 번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곳에 정확히 공을 뒀다. 모든 건 내일의 나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이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다. 아드리 아르나우스(스페인),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스캇 제이미슨(스코틀랜드)이 라라자발과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폭스는 메론크, 제이미슨과 최종 라운드를 펼친다. 최종 라운드는 13일 오후 5시반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