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번즈(미국)가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0위로 올라섰다.
번즈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2930을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17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인니스브룩리조트(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번즈는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2차전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 끝쪽에 공을 떨어뜨렸다. 대회 내내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던 홀이라 3차 연장으로 흘러갈 분위기였으나 번즈는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함은 물론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톱10 안에 진입했다.
상위 1위부터 6위까지는 변함 없는 가운데 3위로 대회를 마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8위에서 한 계단 오른 세계 랭킹 7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위로 내려 앉았고,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맷 피츠패트릭(아일랜드)이 26위에서 25위로 올라서면서 임성재(24)는 2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김시우(27)는 54위를 지켰고 이경훈(31)은 78위에서 80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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