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약 한 달 반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부터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매너골프코스에서 열리는 JP맥매너스프로암에 출전한다. 지난 5월 PGA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모습을 보인다.
JP맥매너스프로암은 2라운드짜리 이벤트 대회다. 하지만 우즈 뿐 아니라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존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또 휴 그랜트, 사무엘 잭슨 등 유명 셀러브리티도 참석해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셀러브리티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쳤지만 재활에 몰두해고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하며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였다. 5월 PGA챔피언십 역시 컷 통과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리는 듯 했으나 3라운드 후 다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US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이번 프로암에는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프로 선수 1명과 아마추어 3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고,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JP맥매너스프로암은 4일 밤 10시부터 이틀 동안 스포티비골프앤헬스(SPOTV Golf & Health)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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