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협회는 15일 제주 블래스톤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 1라운드를 기상 악화로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아침 7시부터 4차례나 중단하길 반복했고, 오후 2시25분에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강한 바람과 낙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대회 조직위원회 판단이 있었다. 그린 위에 공을 놓았을 때 강풍에 의해 공이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강풍으로 인해 2번홀과 9번홀, 17번홀 그린 위에서 공이 멈춰있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린 위에 공을 내려 놓으면 강한 바람에 의해 스스로 공이 움직인다. 낮 2시 낙뢰로 인한 즉시 중단 후 금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는 16일 오전 7시에 재개하고, 54홀 규모로 축소 운영해 예정대로 18일에 최종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 기상 악화로 코리안투어 라운드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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