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순위 58계단 끌어올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준우승을 기록한 김성현(25)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앤스파에서 종료된 포티넷 챔피언십 결과가 반영된 최신 세계랭킹에서 김성현은 지난주 171위에서 58계단이나 상승한 1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2022-2023 시즌 3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한 번에 그쳤으나, 다가올 새 시즌 일부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번 가을 시리즈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개인 두 번째 톱10과 함께 개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김성현은 2022년 PGA 콘페리투어에서 신인상을 받고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기대주다.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이번 가을 시리즈를 통해 2024 시즌에 보다 크고, 많은 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그대로 2~5위에 올랐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서는 김주형이 18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유지했다. 임성재 27위, 김시우 40위, 안병훈 53위, 이경훈이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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