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사냥…2R 1타 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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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새해 첫 대회부터 우승 사냥…2R 1타 차 공동 2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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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더센트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65, 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중간 합계 15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1타 차다.

임성재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데 성공했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한 그는 후반 15~16번홀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이 대회 네 번째 출전인 그는 2021년 공동 5위, 2022년 공동 8위, 2023년 공동 13위에 오르는 등 그동안 이 코스와 잘 맞았다.

임성재는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2021년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안병훈이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이날에만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가 전반 2~5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 후반 13~1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2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는 이날 9타를 줄이는 경기력을 펼쳤다. 티럴 해튼(잉글랜드)은 무려 1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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