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톱10’ 고진영·김효주, 메이저 대회서 나란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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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톱10’ 고진영·김효주, 메이저 대회서 나란히 컷 탈락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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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 톱10에 있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나란히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클럽앳칼튼우즈(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하지만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한 타 때문에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2오버파다.

고진영은 올해 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출전에 그쳤다.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러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일에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도 나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는 나서지 않았다. 다른 한국 선수는 미국으로 건너와 퍼힐스박세리챔피언십 등에 출전하는 등 스케줄을 이어갔지만, 고진영은 4개 대회를 건너뛰었다.

오랜 휴식이 되려 독이 된 걸까. 샷 감이 날카롭지 않았다. 고진영은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60.71%, 그린 적중률 69.44%, 평균 퍼팅 수 30개를 기록했다. 

물론 메이저 대회라 코스 세팅이 까다롭긴 했지만, 1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아쉬움을 삼켰다. 1라운드에 잃었던 타수를 2라운드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컷 탈락한 것. 그나마 2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이 83.33%인 점은 희망적이다.

김효주도 이틀 연속 오버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3타를 잃었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LPGA투어에서도 꾸준한 선수다. 지난해에는 컷 탈락한 적이 없을 정도다.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경쟁도 했다. 김효주가 최근 컷 탈락한 대회는 2022년 9월 크로거퀸시티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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