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아이언맨’ 누구?…임성재·이정환, 페럼클럽서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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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아이언맨’ 누구?…임성재·이정환, 페럼클럽서 샷 대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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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이정환. 사진=KPGA 제공.

이번 주 페럼클럽에서 ‘최강 아이언맨’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임성재는 오는 25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그는 1라운드 32조(1번홀, 낮 12시40분)에서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 2개 대회 연속 톱3에 든 이정환과 플레이한다.

임성재는 컴퓨터처럼 정확한 아이언 샷이 장기다. 올해는 그린 적중률이 62.22%에 그치지만, 2021-22시즌만 하더라도 PGA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70.83%를 기록해 9위에 자리했다.

‘PGA투어 아이언 맨’에 ‘KPGA투어 아이언 맨’이 대적한다. 이정환은 KPGA투어에서 아이언 샷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첫 승을 거뒀던 2017년에는 KPGA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3위(78.44%), 2018년에는 72.60%를 기록했다.

장유빈. 사진=KPGA 제공.
장유빈. 사진=KPGA 제공.

‘금융사 라이벌 대결’에도 주목해볼 만하다. 임성재 바로 앞에서 플레이할 31조에는 지난해 골프존오픈in제주에서 정상에 오른 조우영과 KB금융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 군산CC오픈 챔피언 장유빈이 플레이한다.

차세대 KPGA투어를 이끌어 갈 이들은 모두 메인 스폰서가 금융사다. 조우영은 대회 메인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 김동민은 NH투자증권, 장유빈은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쓴다. 특히 장유빈과 조우영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주역이다.

‘KPGA 베테랑’ 박상현은 2021~23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김비오, KPGA투어 통산 3승을 자랑 중인 황중곤과 20조에서 플레이한다.

지난주 열린 KPGA파운더스컵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고군택은 휴식을 취한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승택은 재즈 짼와타나논(태국), 전가람과 낮 12시에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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