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총상금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박민지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동일 대회 우승을 차지해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박민지는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80점을 획득해 지난주 대비 6계단 상승한 5위 자리에 안착했다. 위믹스 포인트도 580점을 추가해 1444점으로 6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전예성이 박민지보다 30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 5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5에는 이예원과 황유민, 박현경, 박지영, 전예성이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예원이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5월 MVP를 차지했다. 이예원은 5월에만 2승, 준우승 1회를 기록해 대상 포인트 160점을 획득했다.
이예원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5월의 우수 선수로 선정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메이드는 KLPGA 대상 포인트 ‘월간 우수선수’에게 매월 100만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