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정상…김정 ‘그랜드 시니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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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정상…김정 ‘그랜드 시니어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7.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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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 권위 대회인 제28회 KPGA시니어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그는 3일부터 5일까지 충청남도 태안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모중경은 1라운드부터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모중경은 “힘든 경기였다. 같은 조로 플레이 했던 박도규 선수가 워낙 실수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타수 차라고 생각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있고 KPGA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모중경은 올해 열린 케이엠제약시니어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를 거뒀다.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5승째. 또한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및 상금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의 박도규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단독 2위, 박성필과 유종구, 오준석, 최호성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4일부터 5일까지 같은 장소의 라고코스(파72)에서 열린 제25회 KPGA그랜드시니어선수권대회(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는 김정이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추가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정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2년 만에 다시 KPGA그랜드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아내를 비롯하는 가족들과 제자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제14회그랜드CC배KPGA시니어골프대회로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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