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디오픈 디섐보·아베리와 한 조…임성재는 JT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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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디오픈 디섐보·아베리와 한 조…임성재는 JT와 맞대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7.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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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맞붙는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로열트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릴 디오픈 1, 2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와 경기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오픈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선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선두권에는 없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64타를 적어내며 링크스코스 적응을 마친 듯 보인다.

함께 경기할 디섐보와 아베리는 최근 기세가 좋다. 디섐보는 LIV골프 선수지만,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올랐다. 특히 US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메이저 대회의 기세를 디오픈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루드비그 아베리.
루드비그 아베리.

‘신예’ 아베리는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음에도 PGA투어 RSM클래식과 DP월드투어에서 우승하고 라이더컵에 출전했다. 올해는 PGA투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지난주 열린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4위로 마쳤다.

김시우와 임성재 등 PGA투어 선수들 역시 세계적인 톱 플레이어와 뛴다. 임성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매튜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와 한 조에 속했다.

김시우는 샘 번즈,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콜린 모리카와는 최근 기세가 좋다. 5월 말 찰스슈왑챌린지에서 4위,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주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올라 꾸준히 우승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안병훈.
안병훈.

안병훈은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도 디오픈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 존 캐틀린(미국)과 나선다. 송영한은 키노시타 료스케(일본), 대니엘 힐리어(뉴질랜드)와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디오픈에 두 번째로 나서는 김민규는 나초 엘비라(스페인), 대른 피차드(남아공)과 한 조에 속했다. 왕정훈은 샘 호스필드(잉글랜드), 이와사키 아구리(일본)와 마지막 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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