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메도우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다나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아디티 아쇽(인도), 린시유(중국)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2022년 LPGA투어에 도전해 3년 차를 맞이한 최혜진은 아직 LPGA투어 첫 승을 올리진 못했다. 기회는 몇 차례 있었다. 데뷔 첫해에도 상금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이었지만, 우승 싸움에서 밀렸다.
올해는 세 차례 톱10에 올랐다.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로 마친 그는 블루베이LPGA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후 지지부진하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로 마치며 분위기 반전 포인트를 만들었다.


최혜진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77.78%, 퍼팅 수 25개를 기록했다. 샷 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퍼팅이 잘 따라줬다.
최혜진은 “정말 좋은 날이었다”면서 “샷이 별로 좋지 않아서 파 세이브를 하려고 노력했다. 7번홀까지 좋아지려고 노력하다가 8번홀부터 버디를 만들며 훨씬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코스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린이 약간 구릉형이고 러프가 두껍다”면서 “내가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더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란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이소미와 강혜지, 장효준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이미향과 성유진은 이븐파로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