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대표팀 언니’ 양희영이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노린다.
양희영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기앙쿠르의 르골프내셔널(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3위 그룹과 4타 차. 타수 차이는 다소 있으나, 최종 라운드에 반전을 꾀해 동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첫날 이븐파를 적어낸 양희영은 2라운드에서 71타, 이날에는 70타를 기록하며 사흘 내내 타수를 잃지 않았다. 특히 날이 갈수록 쇼트게임 감각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첫날 퍼팅 이득타수는 마이너스였지만 3라운드 합산 0.793으로 끌어올렸고, 그린 주변 이득타수 역시 첫날 마이너스를 극복해 사흘 총합 0.578을 기록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양희영은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서 타수를 지키는 데 성공한 그는 후반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1타를 잃고 중간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로즈 장(미국)과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언더파 210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4언더파 212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과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양희영과 함께 해나 그린(호주)이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10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질 최종 라운드에서는 고진영과 김효주가 셀린 보르게(노르웨이)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양희영은 그린, 인뤄닝과 함께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