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루키 유현조가 메이저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블랙스톤골프클럽 이천(파72)에서 열린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성유진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신인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던 유현조는 데뷔 첫 우승과 함께 신인상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유현조는 위믹스 포인트 700점을 획득해 무려 14계단 순위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에서도 대상 포인트 100점을 더하며 10위 자리로 올라섰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선두는 박지영이며 박현경과 윤이나, 이예원, 배소현이 쟁쟁한 톱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8월 월간 MVP는 박지영이 차지했다.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8월 대상포인트 180점을 획득해 8월의 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다.
박지영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8월 우수 선수로 뽑혀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9월에도 열심히 해서 또 한 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위믹스챔피언십에서는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에서는 KLPGA 대상포인트 ‘월간 우수선수’에게 매월 100만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대회별 최종 순위에 따라 위믹스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하고,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챔피언십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