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스페인)이 LIV골프 첫해부터 개인전 챔피언을 노린다.
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볼링브룩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람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1타 차. 브룩스 켑카(미국)와 2타 차, 호아킨 니먼(칠레)과 3타 차로, 최종 라운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IV골프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LIV골프는 개인전 챔피언에게 1800만 달러 보너스 상금을 준다.
4번홀(파3)에서 출발한 람은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11번홀(파4)과 14번홀(파5),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람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내 목표는 최선을 다해 경기하고 내일 승리하는 것이다. 마지막 몇 홀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요일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편안하게 선두를 차지하며 그 구간에서 미소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람과 개인전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니먼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이언 폴터(잉글랜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럴 해튼(잉글랜드)는 1라운드에서 하위권이었으나, 이날 6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LIV골프 시카고 최종 라운드는 오는 16일 새벽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LIV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