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제네시스챔피언십이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청라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펼쳐질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함께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면서 대회 규모가 한껏 커졌다.
출전자 라인업이 화려하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한 안병훈과 ‘톰 킴’ 김주형이 출전을 확정했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에서 5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소니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도 합류했다.
김주형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차례 올랐다. 우승은 없지만, 6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안병훈과 김주형에 이어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민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장유빈이고 김민규, 이정환, 이승택, 허인회, 김홍택, 강경남, 옥태훈, 이태훈, 전가람이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또 제네시스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9(Back9)’ 중 마지막 대회다. 지난해 5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코리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등 DP월드투어 정상급 선수들도 다시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무대가 넓어진 제네시스챔피언십은 지난 8월 26일부터 22일까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얼리버드 1차 티켓 판매에 나섰다. 정가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4일 동안 모든 라운드를 볼 수 있는 전일권과 일일권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얼리버드 1차 판매를 마치면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2차 판매를 시작한다. 2차는 할인율이 20%로 소폭 하향된다. 만 12세 이하 아동과 장애인, 국가공유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 서류를 보이면 일일권 1매를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