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WM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오버파로 흔들렸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5계단 떨어진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60대 타수를 기록하던 1, 2라운드와는 달리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3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김주형은 5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10~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10번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에 도달하지 못했고 파 퍼트마저 놓쳤다.
11번홀(파4)에서는 러프에서 시도한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향했다. 또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린 김주형은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로 마무리했다.

이어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7번홀(파4) 티 샷이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면서 보기로 이어졌다. 결국 3라운드는 오버파로 마무리했다.
한편, 임성재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17번홀(파4) 이글과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 역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39위, 이경훈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9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이날 5타를 잃으면서 중간 합계 1오버파로 단독 76위까지 떨어졌다.
WM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는 10일 새벽 3시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