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는 말이 있다. 이는 경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말. 투어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받아 설계한 아이언만 추렸다.
미즈노, MP-20 & MP-20 HMB
"MP-20이 출시되기 전,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솔 너비가 얇은 머슬백 형상을 선호하는데, 타구감은 채널백 타입이 좋았다. 미즈노는 이 피드백을 반영해 머슬백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 채널백의 타구감을 갖춘 아이언을 제작했다. MP-20의 세 가지 타입 중 3쪾4번 아이언은 MP-20 HMB를 사용한다." _루크 도널드
-부드러운 소재인 구리를 클럽 헤드 내 크롬, 니켈 소재 중간에 배치한 ‘4 레이어드 구조’로 타구감이 부드럽다.
타이틀리스트, T100
"아이언 개발 담당자와 2년 전부터 다음 세대 아이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솔과 오프셋 그리고 전반적인 외관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최소한의 오프셋과 톱 라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로 내가 찾던 T100이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_조던 스피스
-투어 선수가 선호하는 콤팩트하고 날렵한 헤드 디자인과 단조 공법으로 견고한 타구감, 일관된 거리를 제공한다.
캘러웨이, 에이펙스 프로 19
"좁고 얇은 솔, 톱 라인을 갖춘 좀 더 콤팩트한 디자인을 원했다. 에이펙스 프로가 딱 그렇다. 페어웨이에서는 물론 러프에서도 편하게 칠 수 있다." _김시우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극대화하면서 부드러운 타구감, 투어 레벨 디자인의 장점을 갖췄다.
핑, 블루프린트
"세밀한 샷 메이킹을 원한다. 그래서 블레이드 길이는 더 짧게, 오프셋은 축소하고 솔도 얇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스핀 컨트롤을 위해 그루브는 더 강력하게 제작하면 좋겠다고 했다. 블루 프린트가 딱 그렇다." _루이 우스트히즌
-핑이 처음으로 만든 단조 머슬백 아이언으로, 구질과 탄도의 자유로운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