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은 공황 상태에 빠졌다. 19일 현재 확진자 수는 73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는 3만8664명(사망률 5.3%)에 달한다.
미국골프코스관리자협회(GCSAA)는 매일 미국 전역의 골프장을 모니터링하며 플레이가 가능한 지역과 불가능한 지역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부를 중심으로 골프가 가능한 주는 19개 주에 이른다. 반면 일부 허용된 주는 16개 주, 전면 금지된 주는 15개 주 그리고 미분류 1개 주다.
골프가 금지된 주는 워싱턴,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멕시코, 위스콘신, 일리노이,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버몬트,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인이다.
GCSAA는 각 주지사에게 지속해서 편지를 보내며 코스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특히 봄에는 잔디의 성장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골프장이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적절한 유지와 관리가 필요한 것은 진드기나 모기와 같은 해충이 질병을 전파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코스의 관리까지 보류시킨 주의 골프장은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이 방치된 상태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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