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9월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KLPGA는 "다음 달 18일부터 예정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취소되고, 9월 24일부터 예정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일정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오는 11월로 순연될 예정이다.
KLPGA는 "올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2021년 2월~3월 께로 잠정 연기됐다”면서 “이에 따라 오는 9월 예정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예정됐던 11월 첫째 주로 옮겨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KLPGA 투어는 지난 16일 끝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끝으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이달 20일과 27일 예정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이 취소됐고,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이 줄줄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취소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도 연기되면서 9월까지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가 하나도 없다.
다음 예정된 대회는 10월 8일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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