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찾은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한없이 머물고 싶어지는 나만의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 퐁당 빠져보자. 숨겨진 파라다이스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 가야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압축했다.
◇ 언제든 어디서든 경포 뷰
뒤로는 경포 바다, 앞으로는 경포 호수가 둘러싸고 있다. 객실에서든 레스토랑에서든 어디서든 ‘경포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탁 트인 바다를 내려다보면 내 마음마저 벅차오르는 느낌. 웅장한 대관령 능선은 덤이다. 특히 봄이 되면 경포 호수 주위에 벚꽃이 만개해 산책로로 강추하고 싶다. 연인이 더 사랑스러워 보이는 포토 스폿. 이런 뷰 찾기 쉽지 않을걸?
◇ 단 하나뿐인 리조트
라카이 샌드파인은 경포 바닷가에 자리한 유일한 리조트다. 늘 똑같은 스타일의 숙소에 묵기 싫증 난다면 리조트의 장점을 듬뿍 느껴보자. 이곳은 총 객실 281실 규모의 콘도 5개 동과 호텔 1개 동으로 나뉜다. 펜트하우스 298㎡, 트리오 204㎡, 듀오 125㎡, 스튜디오 스위트 106㎡, 온돌 112㎡, 스튜디오 65㎡ 등 6개 타입이다. ‘프라이빗’하다는 게 최대 장점. KTX로 접근이 용이해 일반 손님의 수요도 많아졌다. 테라스에만 나가도 눈앞에 펼쳐진 경포 바다를 즐길 수 있다
◇ 야외 풀로 다이빙
6월부터 10월까지 개장하는 전용 수영장은 여름철 방문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벽천 폭포와 저쿠지, 키즈 풀과 성인 풀로 구성됐다. 야외 풀을 마주하고 마련된 스낵바에선 바다 냄새를 맡으며 스낵과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한가로이 사색에 빠질 수 있는 산책로, 사우나, 세러피,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또한 리셉션동, 컨벤션 센터에선 평창 동계 올림픽 갈라 파티, 강릉국제영화제 포럼을 개최해 국제 이벤트의 장으로도 정평이 났다. 각 동 1층은 여름에 가장 수요가 많다. 수영장으로 바로 통하기 때문이다. 바로 테라스 문을 열고 풀장으로 뛰어들어보자. 수영장 건너 강릉 앞바다로 통하는 독립된 통로가 있어 나만의 프라이빗한 수영장이라고 느끼게 될 것.
◇ 미식과 전망을 한 번에
샌드파인 골프클럽의 명성 그대로, 사계절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 ‘라카이 키친’에선 신선한 제철 재료로 내놓은 품격 높은 음식을 최상급 서비스로 만날 수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은 입맛을 돋우는 매생이 굴국밥이 대표 메뉴다. 스카이라운지에선 이탤리언 음식을 즐긴다. 직접 구운 화덕 피자와 깊은 풍미의 파스타, 스톤 그릴에 직접 구워 먹는 스테이크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바다와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까지. 황홀하기 그지없다.
◇ 강릉 백배 즐기기
강릉을 더욱 즐겨보자.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으로 워밍업. 우리나라 최초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그의 누이이자 조선의 저명한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문학적 업적을 기린 공간. 정갈한 성품을 빼닮은 인위적이지 않은 그녀의 생가는 깊은 자연을 느끼게 한다. 쏟아질 것만 같은 별을 보고 싶다면 안반데기를 추천한다. 멍에전망대와 일출전망대가 별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힌다. 고도가 높은 만큼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주문진항도 필수 코스다. 차로 30분을 운전해 올라가면 어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에서 공유쪾김고은이 돼 인생 사진을 남기는 건 어떨까.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조병규 /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제공, 강릉 관광, 안반데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