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최혜진은 28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 이다연(23)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4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았고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이다연을 1타 차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이다연이 버디를 잡은 15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쳤고 2.5m 파 퍼트도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격차는 3타 차로 벌어졌다.
최혜진은 3라운드 후 "스타트가 좋았고, 티 샷이 좋았는데 찬스를 더 만들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15번홀에서 기록한 보기에 대해서는 "클럽 선택 실수도 있었고 확신을 하지 못해 미스 샷이 났다. 아주 아쉽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펼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이다연과 우승을 향한 맞대결을 펼치는 최혜진은 "3일 동안 전체적인 샷 컨디션과 퍼트가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더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임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LPGA 제공]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