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31·미국)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런 힉스(32)가 약혼했다.
샤이엔은 29일(한국시간) SNS에 힉스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는 사진과 함께 청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초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났고 그해 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샤이엔은 2015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라는 후광으로 더 유명했다. 현재 분석가 및 TV 코스 리포터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힉스가 셀러브리티 자격으로 나섰을 때 샤이엔이 캐디를 봤고, 며칠 전 힉스는 캑터스투어에 나선 샤이엔의 백을 멨다. 당시 샤이엔은 16타 차로 우승했다.
힉스는 13살까지 골프 선수를 하다가 야구 선수로 전향했다.
샤이엔은 "우리는 애리조나에 있는 집에서 함께 골프를 자주 친다. 다른 사람들의 돈을 많이 땄다"며 자랑했다.
[사진=샤이엔 우즈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