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한국시간) LIV골프 최종전 팀 챔피언십에 앞서 브룩스 켑카(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프로암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미국 마이애미주에 있는 골프장 트럼프내셔널도랄에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베드민스터 대회에서도 골프장을 내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속 LIV골프를 지지했다. 이번 프로암 때도 “PGA가 PGA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LIV골프는 그들에게 좋은 기회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PGA투어가 증액된 상금을 채우기 위해 선수들의 연금 기금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PGA가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다. 바보 같이 행동하면 안되는 높은 사람들이 바보 같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많은 빅네임이 LIV골프에 오려고 한다”고 암시했으나 이에 대한 추가 발언은 하지 않았다.
반면, LIV골프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며 “그들은 돈도 무한대고, 골프를 사랑한다”고 칭찬했다.
이 외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오픈이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인 스코틀랜드 턴베리골프장에서 재개하길 바랐다.
LIV골프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PGA투어와 법적 소송 중인 여러가지 사안이 있어 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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