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이하나, 홀인원 힘입어 브리지스톤오픈 1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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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하나, 홀인원 힘입어 브리지스톤오픈 1R 공동 2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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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22)가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첫날 홀인원을 터뜨리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하나는 18일 아이치현 주교골프클럽 이시노코스(파71)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다. 3위인 야마시타 미유에 1타 앞섰다. 타수 차가 얼마 나지 않아 우승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이지만, 4번홀(파3)에서 나온 홀인원이 이하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하나는 165야드인 4번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공략했다. 그는 “타구가 핀 방향으로 가다가 5m 정도 앞에서 떨어졌다.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공이 사라졌다”고 웃었다.

JLPGA투어에서 기록한 이하나의 두 번째 홀인원이다. 그는 지난해 다이토켄타쿠아이야넷레이디스 3라운드 6번홀에서 첫 홀인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하나는 2020~21년 동안 JLPGA 2부 격인 스텝업투어에서 3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직 JLPGA투어에서 첫 승이 없는 그는 이번에 홀인원 기운을 받아 정상에 도전한다.

최근 이하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는 메이저 대회였던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끝난 RKB*미쓰이 마츠시마레이디스에섣 공동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드라이버 샷이 좋아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올라가니 자연스럽게 세컨드 샷이 치기 편하다. 자연스럽게 버디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나리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배선우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해 순항했다. 황아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 전미정은 3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다. 신지애는 출전하지 않았다.

JLPGA투어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은 3라운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3라운드 중계는 20일 오전 11시1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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