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LIV골프가 거액을 걸고 ‘최고의 팀’ 대결을 펼친다.
개인전과 팀전을 동시에 치르는 포맷인 LIV골프가 시즌 최종전으로 팀 대결을 펼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내셔널도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릴 LIV골프 팀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최고의 팀’을 가린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출격한 LIV골프는 개인전과 팀전을 동시에 한다. 개인전 상금이 더 크지만, 팀전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내세워 홍보 중이다. LIV골프는 4에이시스, 크러셔 등 팀 마크를 활용한 기념품도 판매하며 팬층을 모으고 있다.
시즌 최종전인 팀챔피언십은 총상금으로 5000만 달러의 거액을 걸었다. 우승 팀에게는 1600만 달러 상금이 주어진다. 4명이 나눠 가져도 400만 달러씩 된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54억원이다.
2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의 4에이시스가 필 미컬슨(미국)이 이끄는 하이플라이어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끄는 크러셔가 마틴 카이머(독일)의 클릭스를 2-1로 따돌렸다.
호아킨 니먼(칠레)의 토르크는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의 스팅어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버바 왓슨(미국)의 레인지고츠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파이어볼스를 2-1로 눌렀다.
따라서 결승전에는 4에이시스, 크러셔, 토르크, 레인지고츠가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4개 팀이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팀별 타수 합계로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4에이시스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존슨을 필두로 하는 4에이시스가 2년 연속 팀챔피언십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V골프 팀챔피언십은 23일 오전 1시55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