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핀 대진표 추첨, 위믹스 챔피언십 2023 티오프 임박
  • 정기구독
‘웃음꽃’ 핀 대진표 추첨, 위믹스 챔피언십 2023 티오프 임박
  • 성승환 기자
  • 승인 2023.11.1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신실(왼쪽)과 박현경이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사진_위메이드)

보이지 않는 신경전, 묘한 긴장감이 팽배했던 투어 대회장에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싱글 매치플레이 대진표 결정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규 시즌 상금왕-대상-최소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을 비롯해 다승왕 임진희, 신인 3인방 김민별·방신실·황유민, 박지영·박민지·박현경·방신실 등 최정예 참가 선수 24명이 나란히 도열해 대진표 추첨식을 가졌다.

두꺼운 외투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스페셜 이벤트에 참가한 선수들의 표정은 하나 같이 온화하고 밝았다.

대진표 추첨 방식은 특별했다. 2023 시즌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의 선수에게 티오프 시간 및 대진 상대 결정에 대한 우선 시드를 부여해 원하는 티타임과 대결 선수를 직접 결정하도록 했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권 선수들에게 큰 어드밴티지를 부여한 것인데, 선수들은 대결 선수 선정에 부담을 가지면서도 당차게 상대 선수를 지명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위믹스 포인트 1위인 임진희가 가장 먼저 추첨에 나섰고, 박결을 지목하며 흥미롭게 추첨이 시작됐다.

위믹스 포인트 9위인 신인 황유민은 선배 선수를 지목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일명 ‘코카콜라 송’으로 불리는 선택법으로 노승희를 지목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현경은 방신실, 박지영은 이가영을 지목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18일 싱글 매치플레이의 첫 조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3분이며, 박민지-최예림이 첫 조 경기로 나선다.

그동안 KLPGA투어는 정규 시즌을 마치면 ‘왕중왕전’ 성격의 보너스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게임 업체 위메이드 후원으로 올해 새로 진행되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은 대체불가토큰(NFT) 상금 지급과 차별화한 대회 구성으로 그동안의 왕중왕전과 차별화된 이벤트로 주목 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3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