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피닉스오픈 2R 공동 14위…셰플러는 3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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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피닉스오픈 2R 공동 14위…셰플러는 3연패 시동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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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9)가 WM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68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연속 68타를 적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72.22%로 샷 감이 날카로웠다. 퍼팅 수도 28개로 뒷받침이 돼줬다.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김시우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13번홀(파5)에 이어 15~17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서 4타를 줄인 김시우는 후반에서 오히려 1타 잃으며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피닉스오픈에서 성적이 썩 좋지 못하다. 지금까지 8차례 출전해 3번 컷 탈락했고, 지난해 공동 2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을 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라운드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셰플러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와 5타 차. 남은 이틀 동안 추격에 나설 예정.

안병훈이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현은 2라운드를 치르지 못했다. 이경훈은 중간 합계 이븐파로 컷 탈락 위기다. 예상 컷 오프 기준은 1언더파. 

김주형 역시 100위권 밖으로 컷 탈락 위기지만, 아직 2라운드에서 1번홀만 치른 상태다. 남은 17개 홀에서 분위기 역전을 노려야 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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