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6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 “타이틀 방어로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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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6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 “타이틀 방어로 자신감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4.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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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2023년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여주(경기)=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임성재가 6개월 만에 나서는 국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25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와 5타 차인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다가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KPGA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임성재는 이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에서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하며 활약했다.

임성재는 올해도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 뒤 좋은 기세를 미국으로 가져가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서 기쁘다. 작년에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올해도 많이 와주시면 이번 주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어제 오후에 한국에 왔다. 지금 시간이 피곤하긴 한데 시차 적응 잘 하면서 경기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도 시차 적응이 관건이다. 임성재는 “점심 이후 오후 시간부터 피곤하고 정신이 안 차려진다. 잘 참고 저녁 시간에 잘 자는 시차 적응이 중요하다. 대회 기간에 카페인을 잘 섭취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커피도 마시면서 잠을 깨야 할 것 같다. 저녁에 잠자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주 열린 시그니처 대회 RBC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해 속상했다. 한 타 때문에 떨어졌다”면서 “시즌 첫 대회를 제외하고 두 달 정도 성적이 안 나오긴 했다. 플레이가 그렇게 안 된 건 아니었다. 내 장점이 스코어 관리인데, 쇼트게임과 퍼팅이 잘 안 돼서 버디 찬스를 많이 놓쳤다. 그래도 조금씩 감이 좋아지고 있으니 남은 대회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하고 바랐다.

“이번 한 주는 즐기겠다”고 다짐한 임성재는 “5월에 PGA챔피언십도 있고 시그니처 대회도 또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를 계속 쌓아서 7~8월에 있을 플레이오프까지 페덱스컵 순위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이번 주 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더CJ컵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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