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슈퍼루키 온다…국가대표 주장 김민솔, 프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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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슈퍼루키 온다…국가대표 주장 김민솔, 프로 전향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7.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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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던 주장 김민솔이 7월 1일자로 프로 전향하며 본격적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활동에 나선다.

김민솔의 매니지먼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2일 “2024년 국가대표 주장을 지냈던 김민솔은 만 18세가 되는 6월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면서 김민솔의 프로 전향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이미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김민솔은 오는 8월 19일에 열리는 KLPGA 2024 무안CC올포유드림투어시드순위전에 도전할 수 있다. 드림투어 출전 이후 2025년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본격적인 프로 무대 데뷔를 노릴 계획.

김민솔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주니어골프선수권에서 첫 승을 차지, 2022년 블루원배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2023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2023년에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아부다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 4월에 열린 네이버스트로피팀챔피언십 개인전 2위와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주장으로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신장 178cm의 균형잡힌 피지컬을 가진 김민솔은 270야드 안팎의 드라이버 샷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최종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LPGA투어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KLPGA투어에 5번 출전해 한 번도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였다. 한국여자오픈 4위, OK금융그룹읏맨오픈 5위, 두산건설We’ve챔피언십 9위까지 세 차례 톱 10에 올랐다. 올해 5월에 열린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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