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존디어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무빙데이에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 비해 17계단이나 하락했다.
17번홀(파5)에서 기록한 더블보기가 치명타였다. 티 샷 미스가 뼈아팠다. 156야드만 날아간 티 샷은 방향성마저 좋지 않아, 페어웨이 왼편 나무 숲 쪽으로 향했다. 레이업을 했지만 결국 5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고 투 퍼트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성현이 2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한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이날만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에릭 콜(미국)과 애런 라이(잉그랜드)가 19언더파 19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59타를 써낸 하이든 스프링어(미국)는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C.T.판(대만)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9위, 재미교포 김찬은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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