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브레이크가 있는 퍼트를 낮은 방향으로 미스를 하는 경향을 보인다면 분명 볼 위에서 퍼트를 보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 골퍼는 홀을 쳐다보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 다음 홀을 향해 퍼트를 한다. 결국 이곳(홀)이 볼이 닿기를 원하는 지점인 것이다. 하지만 골퍼라면 홀이 아니라 홀까지 이르는 라인에 집중하도록 스스로 철저하게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 루틴을 따라보자. 볼의 뒤쪽에서 그린을 읽는다. 그리고 퍼트의 첫 15cm를 자신의 볼이 굴러가기 시작했으면 하는 지점을 홀이라 상상한다. 볼 앞에 설 때 눈으로 퍼팅 라인 전체를 따라갈 수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시선을 두는 곳은 반드시 바로 그 겨냥하던 가상의 홀이 되도록 한다. 만일 마지막으로 시선이 머무르는 곳이 홀이 될 경우 브레이크에 대비한 충분한 여유를 두지 못한 채 퍼트를 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팁. 브레이크가 있는 퍼트 때 홀의 중심이 높은 곳으로 이동했다고 상상하라. 만일 직선 퍼트였을 경우 6시가 정중앙이라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브레이크의 경우에는 그 중심이 8시가 될 것이다. 따라서 홀을 바라볼 때 머릿속에 새로운 중심을 그려라. 그러면 더 많은 퍼트를 정확한 퍼팅 라인으로 굴릴 수 있을 것이다.
* 부치 하먼은 네바다주 헨더슨에 있는 리오세코골프클럽에서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글_부치 하먼, 피터 모리스 / 정리_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mi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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