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시즌 두 번째 톱10 노려…“샷 감, 퍼트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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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시즌 두 번째 톱10 노려…“샷 감, 퍼트 나쁘지 않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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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5)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성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디안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기록한 김성현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인 칼위안(중국)과 3타 차다.

전반 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성현은 후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더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그는 15번홀(파4) 보기를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김성현은 “전반적으로 어제 오늘 잘 풀어간 것 같다.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면서 버디 찬스도 많이 만들 수 있었고, 샷 감도 괜찮고 퍼트 감도 나쁘지 않다. 어제와 오늘 잘 끝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에 뮤어필드에서 한 번 경기하고 와서 이번 주에는 코스에 적응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여기도 러프가 굉장히 질겨서 티 샷이 중요할 것 같고, 공이 러프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리커버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주말 라운드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잘 준비한다면 주말에도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열린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이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노승열(32)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강성훈(37)은 4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안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8타나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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