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백준이 생애 딱 한 번 차지할 수 있는 신인왕을 노린다.
김백준은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11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SK텔레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위. 톱10에는 두 차례 올랐다.
특히 김백준은 군산CC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사흘 동안 선두권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벌였다. 제67회 KPGA선수권대회withA-ONECC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백준은 “만족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것 같다”면서 “선두 경쟁을 하다가 우승을 놓쳐 아쉽기도 했지만 신인으로서 경쟁력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이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걸 느꼈다. 그래도 우승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것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조급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백준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8위(1890.72점), 상금 순위 19위(1억7380만3398원)에 자리 중이다. 2024시즌 KPGA투어에 입성한 루키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내며 명출상(신인왕) 포인트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아이언 샷이 날카롭다. 김백준은 아워홈 그린 적중률에서도 76.3889%를 기록해 선두를 기록 중이다.

김백준은 “하반기에는 명출상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생애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상인만큼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장유빈과 김민규 등 또래 선수들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만의 골프를 하면서 더 발전해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이었다. 시즌 중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시즌 초반보다 거리가 떨어진 느낌이다. 남은 휴식기 동안 체력 훈련과 더불어 샷도 보완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백준은 지난해 2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올해 KPGA투어에 입성했다. 2023년 2부투어 15회 대회에서 우승하고 18~19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 통합 포인트 4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0년 10월 열린 PNS홀딩스KPGA주니어선수권대회withJP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