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여자 골프 한일전’ 열린다…하라 에리카·이효송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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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여자 골프 한일전’ 열린다…하라 에리카·이효송 맞대결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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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과 안성현이 더주니어오픈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R&A 제공.
이효송과 안성현이 더주니어오픈챔피언십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R&A 제공.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양상이다.

오는 22일부터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이 열린다.

이번 한화클래식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3승에 빛나는 하라 에리카(일본)를 비롯해 시나 가나자와, 가미야 소라(이상 일본) 등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KLPGA투어 최초 국제 대회였던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매년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여기에 지난 5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진출을 앞둔 이효송도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한화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하라 에리카.
하라 에리카.

하라 에리카는 “KLPGA투어 최고의 메이저 대회에 초청 받아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벌써부터 기대된다”면서 “한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LPGA투어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과 윤이나, 이예원 등이 출전해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한화큐셀 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이번 시즌 LPGA투어에 처음으로 진출한 성유진을 비롯해 지은희와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민영도 참가하며,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정민, 허다빈, 박혜준, 김민주도 출전을 확정했다.

한화솔루션의 이구영 사장은 “KLPGA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메이저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JLPGA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특별히 초청했다. 한일 양국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명승부를 최고의 환경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주최 측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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