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하다” 하지만…길어지는 PGA·PIF 협상 ‘이유는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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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하다” 하지만…길어지는 PGA·PIF 협상 ‘이유는 불분명’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8.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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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29일(한국시간)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 달러)을 앞두고 PIF와의 협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PGA투어와 PIF는 지난해 합병과 관련한 협상에 들어갔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이 기한이었는데 점점 연기됐고, 현재는 무기한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나한 커미셔너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도 “우선 순위가 더 높아졌고 더 강해졌다.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 대화의 정신이 강화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고 전했다.

PGA투어는 PIF가 운영하는 LIV골프에 대응하기 위해 총상금을 크게 올렸다. 여기서 스트레티직 스포츠 그룹(이하 SSG)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
그렉 노먼과 LIV골프.
그렉 노먼과 LIV골프.

모나한 커미셔너는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 때문에 협상이 지연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미국 ESPN은 “팀 골프의 미래와 LIV골프 선수들이 징계 없이 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야후스포츠는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야후스포츠는 “거래가 성사될지 여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모나한 커미셔너의 말을 미뤄볼 때 이 문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전히 모두가 협상 테이블에 있다는 점이다”고 분석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팬과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다시 한 곳에 모을 수 있다는 입장에 있다. 나는 그것이 좋고 야심찬 목표라고 생각한다”면서 “복잡하고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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