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이 뷰익LPGA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은 시즌 우승 희망을 밝혔다.
김세영은 13일 중국 상하이 치중가든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상하이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인뤄닝(중국)과는 6타 차다.
김세영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단독 3위로 내려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보기 없이 8타를 몰아치는 인뤄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2주 전 열린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3을 기록하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세영은 2020년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과 펠리칸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약 4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리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익숙한 국내 코스에서 약 4년 만에 LPGA투어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뤄닝이 최종 라운드에서 몰아치며 자국에서 시즌 2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4승째를 거머쥐었다. 중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중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고 마오가 준우승으로 LPGA투어 신인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최혜진이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7위, 김아림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 성유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