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이 필요해 [Lesson Tee : 1705]
정말 필요한 그 피치 샷.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필 미컬슨 같은 프로들이 64도 웨지를 들고 그린 주변에서 볼을 띄우는 이 시대에 나는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낮은 탄도의 샷, 피치 & 런을 홍보하고 다닌다. 런이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충분히 여유 있는 그린을 앞두고 있다면 볼을 띄워 홀 가까이 날리려고 애쓰는 것보다 낮게 띄운 후 굴리는 게 거리를 재기에도 쉽다. 이것은 당신도 꼭 구사할 줄 알아야 할 샷이다. 이를 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갭을 염두에 둘 것 필의 로브 웨지 같은 클럽이나 기본적인 56도 샌드 웨지는 이런 종류의 샷을 위해서는 로프트가 지나칠 정도로 차고 넘친다. 대신 갭 웨지나 피칭 웨지를 잡아라. 볼을 띄워 그린에 올릴 수 있는 충분한 로프트를 가지고 있는 반면 볼은 다른 웨지에 비해 백스핀이 덜 걸린 채 그린에 떨어져 더 많이 구를 것이다.
짧게 가져갈 것 두 발은 정상적인 샷을 할 때보다 좁게 서고 체중은 앞발에 싣는다. 볼은 스탠스 중앙에서 약간 뒤쪽에 둔다. 크게 스윙할 필요도 없고 샷의 컨트롤을 높이기 위해 그립을 조금 더 내려 잡으면 된다.
땅이다! 스윙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그린으로 눈을 돌린다. 볼을 떨어뜨려 홀을 향해 구르기 시작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바라본다. 명심할 것은 지금 하고자 하는 샷은 낮은 탄도의 샷이므로 볼이 얼마나 멀리 굴러갈 것인지를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드로 샷이다 비록 꽤 짧은 스윙이지만 드로 샷을 한다는 느낌으로 샷을 해야 한다. 백스윙할 때 타깃 라인보다 살짝 안쪽으로 돌아 들어갔다가 지면을 따라 자신이 그린 원호를 따라가듯 돌아 나오는 느낌으로 클럽을 휘두르라는 것이다. 볼은 스핀이 덜 걸린 채 풀 위로 떠올라 홀을 향해 굴러갈 것이다.
더블보다 나은
TPC소그래스의 아일랜드 17번 홀에서 일반적인 골퍼 (핸디캡 14.5)의 평균 스코어는 4.4타다.
자료 : 아코스 골프
David Leadbetter 데이비드 레드베터 세계 곳곳에서 26곳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