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넘버원의 맞대결!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는 첫날부터 세계 골프 랭킹 1위 박인비(30, KB금융그룹)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랭킹 1위 장하나(26, 비씨카드)의 맞대결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오후 1시 31분에 같은 조에서 출발한 두 선수를 보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갤러리가 몰렸다. 명실상부 여자 골프 일인자는 박인비는 대회 첫날,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율하는 모습이었다. 박인비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양수진(27, 메디힐), 백규정(23, SK네트웍스) 등과 함께 공동 55위로 출발했다.
국내 일인자 장하나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언더파 70타로 최혜진(19, 롯데), 이다연(21, 메디힐)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장수연(24, 롯데)에 3타 뒤진 좋은 기록이다.
박인비와 장하나는 대회 둘째 날 역시 김지현(27, 한화큐셀)과 함께 같은 조로 오전 7시 25분에 10번홀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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